고장한 노트북에서 건져낸 하드디스크

노트북 뒤집어서 나사 몇 개만 빼면 꺼낼 수 있는 하드, 램, 사진엔 없지만 DVD드라이브.

다들 그렇겠지만 노트북 고장나면 제일 난감한 게 하드에 들어있는 자료들이다. 나도 미처 백업해두지 못한 10, 11년 사진과 수많은 문서들까지 다 날릴 지경이었다. 완전 망했다고, 다 날렸다고 좌절했지만 다행히도 몇 분의 인터넷 검색으로 손쉽게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-> 노트북에서 하드디스크를 꺼내고, 외장형 케이스를 사다 끼우면 끝. 케이스는 아마존에서 $10 안주고 샀다. 컴퓨터 부품에 많이 쓰이는 작은 나사용 드라이버와 휴대용 파우치까지 들어있는 기특한 제품이었다. 덤으로 들어있는데도 불구 품질도 나쁘지 않았다.
말 그대로 가져다 끼면 끝. 나사 돌릴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하기 그지없는 작업이었다. 이렇게 해서 죽은 줄 알았던 사진이랑 음악, 문서 다 살려냈다, 흑흑. 미네아폴리스 3일차 꼭 업뎃하겠습니다. 하는 김에 시카고랑 부천 만화박물관도 잊지 않겠습니다.

by 나녹 | 2012/01/24 13:57 | 기타 | 트랙백 | 덧글(0)

어제 보고온 공연

헤드라이너였던 Fujiya & Miyagi. 3년 정도 전에 뮤직홀 오브 윌리엄스버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엔 머큐리 라운지에서 $12짜리 공연을 하더라. 운좋게 매진되기 직전에 표를 구해서 다녀왔다. 솔직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는 이름이 싼 값에 나왔다는 이유로 본 거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다. 오프닝 밴드들이 잘 띄워놓기도 해서 관객 분위기가 꽤 좋았는데, 덕분에 아는 노래는 딱 하나 밖에 없는 나도 덩실대며 즐거운 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. 사진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 드러머가 모 영화배우를 쏙 빼닮아서 놀라기도. 그리고 오늘 아마존에서 헐값에 나와있는 CD를 한 장 샀다ㅎ

참고로 세 번째 오프닝으로 나온 Jangula의 곡 중에는 Genji Glove라는 게 있었는데 화이널환타지의 그거 맞다고...-_-+ 

by 나녹 | 2012/01/23 05:38 | 음악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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